단양에서의 힐링(대전 중구보건소 박윤희)
페이지 정보
-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5-09-29 12:22
- 조회 40회
- 댓글 0건
관련링크
본문
주중에 근무하며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밀린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밖으로 나가 환기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지난 주말 나는 1박 2일로, 짧게 단양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너무 오랜만에 가서인지 처음 가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단양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고수동굴로 향했다. 동굴의 연중 온도는 14도로 너무 시원했다. 더위를 식히려고 들어왔던 우리는 가파른 경사도와 수없는 계단으로 그새 땀범벅이 되어 버렸다. 동굴을 둘러보는 데까지는 40분 정도 걸렸고 운이 좋게도 옹기종기 모여있는 박쥐도 볼 수 있었다. 고수동굴을 나온 뒤 이어서 우리는 남한강으로 향했다. 탁 트인 남한강과 살살 불어오는 바람이 우리를 반겨주는 듯하였다.
남한강을 바라보며 생각을 비워내고 정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다음 날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를 보유하고 있는 아쿠아리움이 있다고 하여 우리는 다누리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아쿠아리움은 해양생물뿐만 아니라 크리스티드 게코, 악어, 수달, 다람쥐 등 다양한 생물들도 함께 있었다. 다양한 나라의 담수어도 보고 접하기 무척이나 어려운 절멸종들도 직접 관찰하고 볼거리들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많았다. 그중에서도 키가 160센티의 거대 메기와 흔하지 않은 알비노 송어 등은 잊을 수 없을 거 같다. 약 2시간 정도 아쿠아리움을 둘러본 후 단양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대전으로 향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