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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보건간호사회 50주년 기념 특별기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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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0-07-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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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는 코비드19 재난을 유익한 어려움으로 전환하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성장이나 성공이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기나 어려운 과정을 극복해 나가야 하는 과정이 필수라는 것을 우리는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간호계는 MERS를 비롯해 조류독감 및 지역사회 감염 대책에 이미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참여했던 감염관리 관련 간호사들이 이번 코비드 사태에도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사회에 미친 영향력과 극복해 나간 과정을 간호면에서, 간호사의 눈으로 분석,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 사태 후에 도래할 사회변화를 예견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보건 간호사들은 일반 대중들 바로 곁에서 상황을 함께 겪어가며 필요로 하는 활동을 제공하고 성공과 실패 그리고 개선점을 매순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중요하고 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조직화하여 미래 대응체계를 구축해야만 앞으로 간호의 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재난상황에서의 간호리더십에 대하여 생각하며 꼭 언급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 즉, Public 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간호사들은 노력하고 실천해온 많은 역할과 성과에 비해 인정해 주지 못하는 사회와 환경에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고 피로도를 느끼고 있습니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리더들이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재난 과정을 지나가며 일반 대중들이 응원과 인정의 함성을 보내주는 것에 특히 감격하는 것도 과거 받아보지 못한 때문이 아닐지요?

최선을 다하여 간호 실천을 하면 인정은 따라옵니다. 그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고요? 인정해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인정받기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의 간호를 실천할 때 인정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융합과학인 간호는 인간 삶의 모든 시스템에 윤활유처럼 함께 스며들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윤활유인 간호가 없다면 시스템은 원활히 돌아가지 못하게 되고 결국에는 마모되어 파괴되는 그런 필수적인 존재인 것입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간호 전문직에 대한 자긍심과 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신뢰 그리고 우리 개개인이 간호실천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때 우리 사회는 Beyond COVID19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게 될 것이며 간호가 함께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보건간호사의 잠재력을 믿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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