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제24회 우수사례 발표와 홍보부스 전시 참가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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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5-09-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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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 조미영-우수사례 발표 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과학적 체력‧건강관리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실현
임상에서 6년을 근무하다 처음 보건소에 들어와서 업무를 시작했을 때를 기억해 봅니다. 병원과는 전혀 다른 환경이었고 업무의 모든 것이 낯설고 하루하루가 서툰 연속이었습니다.
그 당시 미숙하고 좌절했던 일들도 지나고 나면 그 경험들이 쌓여 인생이 풍부해지고 현재 나를 있게 하는 자양분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어느 순간부터일까요! 마음의 근육이 생기면서 순간순간을 받아들이며 그 어떤 상황이든 성장의 발판으로 삼자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보건소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주민의 객관적인 체력 평가와 관리의 미흡한 부분이었습니다.
연령별 체력측정지표와 체계적인 체력관리 방안에 대해 모색하던 차, 문화체육부 소관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를 알게 되었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 끝에 체력센터 시설비 10억 예산을 확보하여 보건소 4층에 체력인증센터를 증축‧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보건소에서 직접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다 보니 보건소 내 타사업 및 지역자원과의 유기적 협업 효율성과 체계적인 주민의 체력 관리, 주민의 접근성 제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 등 강점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강점이 많은 사업이었으나 초기에는 체력 전문인력들과 업무를 추진하면서 생각하는 업무 방법이 달라 원활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서로의 이견 속에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흔들리기도 했지만, 직원 간 상시 소통하며 역할을 적절히 분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맞춰 나갔습니다.
그 결과 사업을 추진한 지 2년 차에 전국 체력인증센터 71개소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 부정적으로 반응하던 체력인증센터 직원분들도 지금은 사업의 효과성을 보고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타 체력인증센터에 보건소 직영으로 운영할 때의 강점에 대하여 설파하고 있습니다.
특히 체력인증센터가 보건소 내에 있음으로써 건강증진사업 분야에서도 강점이 두드러졌습니다.
건강증진사업 참여자 대상 사전‧사후 체력측정과 1:1 운동처방 등 건강분야와 체력관리를 통합 지원함으로써 주민의 건강행태 개선 효과가 향상되었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자분들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더 높이고 발전시켜 많은 대상자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국 지자체와 내용을 공유하고자 우수사례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큰 행사인 만큼 마음의 부담이 커서 긴장하고 경직되어 제대로 내용이 전달되지 못할까 봐 걱정하며 발표했는데 전혀 기대하지 않은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그저 놀랍고 감사할 뿐입니다.
이번 보건간호사 직무교육 및 우수사례 발표 자리에서 다른 지자체의 운영사례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고 지자체마다 간호사들 각자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부분은 딱딱한 직무교육이 아닌 명강사에게서 듣는 인문학 여행과 유쾌한 의사소통법 강의가 저에게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풍성한 행사를 주관한 보건간호사회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제24회 우수사례발표와 홍보부스 전시 참가후기-2로 이어짐
제24회 우수사례 발표와 홍보부스 전시 참가 후기-2 > 보건간호사회·지회 소식 | 보건간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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