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 새로운 활력(강원 횡성군보건소 고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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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5-06-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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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늘 현장에서 부지런히 움직여 왔습니다. 익숙한 일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올해는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공무원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홍보 콘텐츠 제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의료나 보건교육과는 달리 ‘홍보’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니, 새롭고 재미있는 세상이 열리더군요. 어떻게 하면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주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 고민하며 하나하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강원도 횡성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언어와 방식에 대해 고민했던 시간이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저 자신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활동을 하면서 일상에 다시 활력이 생겼습니다. 낯선 분야에 도전하면서 얻는 설렘, 새로운 사람들과 협업하며 생긴 에너지, 작은 성과를 통해 느낀 뿌듯함이 일과 삶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공무원이라는 틀 안에서도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확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자체가 큰 성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 도전하고 싶습니다. 현장에서의 보건간호 업무뿐만 아니라, 보다 창의적이고 소통 중심적인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보건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은 그 첫걸음을 내딛게 해 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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